밑거름(기비) 주기
작물 심기 전 토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초 작업
밑거름 투입 타임라인
* 석회와 퇴비는 반드시 1주 이상 간격을 두고 투입하세요.
왜 밑거름이 필요할까요?
밑거름(기비)은 작물을 심기 2~3주 전에 토양에 넣는 비료입니다. 작물이 자라는 동안 필요한 영양분을 미리 토양에 공급하여, 초기 생육을 돕고 뿌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합니다.
- 1토양 비옥도 향상 — 퇴비가 유기물을 공급하여 토양 구조와 보수력을 개선합니다.
- 2초기 생육 촉진 — 모종을 심은 직후부터 필요한 양분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.
- 3웃거름 부담 감소 — 밑거름을 충분히 주면 재배 중 추가 시비 횟수가 줄어듭니다.
밑거름 재료 종류
완숙 퇴비
적정량: 2~3kg/㎡소, 돼지, 닭 등의 분뇨를 6개월 이상 발효시킨 것. 토양 구조를 개선하고 미생물을 활성화합니다.
반드시 "완숙"된 것을 사용하세요. 미완숙 퇴비는 발효열과 암모니아 가스로 뿌리에 화학 화상을 입혀 생육이 멈춥니다.
복합비료 (N-P-K)
적정량: 100~150g/㎡질소(N), 인(P), 칼륨(K)이 균형 있게 들어간 화학비료. 속효성으로 빠르게 영양을 공급합니다.
과다 사용 시 토양이 산성화되고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키세요.
석회 (소석회/고토석회)
적정량: 100~200g/㎡산성 토양을 중화시킵니다. 시금치, 배추, 양배추 등 산성에 약한 작물에 필수입니다.
퇴비와 동시에 뿌리지 마세요. 석회를 먼저 뿌리고 1주일 후 퇴비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.
유기질비료 (골분, 유박 등)
적정량: 200~300g/㎡동물 뼈(인 성분)나 깻묵(질소 성분)을 가공한 것. 화학비료 대안으로 친환경 농사에 적합합니다.
분해가 느리므로 심기 3~4주 전에 투입해야 효과가 있습니다.
작물별 밑거름 기준량
| 작물 | 퇴비 | 복합비료 | 석회 |
|---|---|---|---|
| 상추, 시금치 등 잎채소 | 2kg/㎡ | 100g/㎡ | 필요 시 150g/㎡ |
| 토마토, 고추, 가지 | 3kg/㎡ | 150g/㎡ | 200g/㎡ (고추) |
| 감자, 당근, 무 | 2kg/㎡ | 100g/㎡ | 100g/㎡ |
| 콩, 완두 (콩과) | 1kg/㎡ | 불필요 | 불필요 |
| 고구마 | 1.5kg/㎡ | 적게 (질소↓) | 불필요 |
* 콩과 식물은 뿌리혹박테리아가 질소를 고정하므로 질소 비료가 불필요합니다.
밑거름 주는 순서
심기 3주 전 — 석회가 필요한 작물은 석회를 먼저 뿌리고 흙과 섞어줍니다.
심기 2주 전 — 퇴비와 복합비료를 고르게 뿌린 뒤 삽으로 20~30cm 깊이까지 흙과 잘 섞어줍니다.
심기 1주 전 — 두둑(고랑)을 만들고, 비닐 멀칭이 필요한 경우 이때 씌워줍니다.
심는 날 — 준비된 두둑에 모종이나 씨앗을 심습니다.
주의사항
- - 미완숙 퇴비(냄새가 심하고 열이 나는 것)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. 뿌리를 태우고 해충을 유인합니다.
- - 석회와 퇴비를 동시에 섞지 마세요.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여 영양분이 날아갑니다.
- - 비료를 과다 투입하면 토양이 산성화되고 작물이 오히려 잘 자라지 못합니다. 적정량을 지켜주세요.
- - 고구마는 질소 비료를 많이 주면 줄기만 무성해지고 고구마가 잘 안 달립니다.